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는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이 지역은 평택과 맞닿아 있으면서도 그동안 저평가돼왔던 곳이다. 하지만 최근 각종 개발 호재들이 가시화되면서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스타필드 안성’ 개점 소식 이후 인근 단지들을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잇따르고 있다.
안성시는 경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38번국도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간선급행버스(BRT) 노선 신설 등 교통 호재도 풍부하다. 스타필드 안성점 개장 후엔 생활 인프라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현재 공사 중인 서안성체육센터 건립사업도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만정리 000-4 일원에 들어서는 ‘안성공도 센트럴카운티’는 지하 1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m2 총 786가구 규모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4베이 판상형 설계가 적용된다. 일부 가구에선 알파룸 및 팬트리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안성공도 센트럴카운티’는 다양한 특화설계를 도입했다. 우선 각 세대 내 설치되는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조명·난방·가스밸브 제어, 원격검침,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관제 등이 가능하다. 또한 무인택배시스템, 차량번호 인식 주차관제시설, 200만화소 CCTV 등 보안 강화에도 힘썼다. 전기차 충전설비도 갖췄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반경 2km 내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안성IC, 공도버스터미널, 38번국도 등을 통해 평택, 안성, 천안 등 인접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여건으로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공도초등학교를 비롯해 중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모두 가깝다. 주변 녹지공간으로는 용머리공원, 공도공원 등이 있다.
최근 정부의 고강도 규제 정책으로 인해 비규제지역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수혜지로 꼽히는 게 안성시다. 실제로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안성시 아파트값 상승률은 6.54%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다. 같은 기간 경기도 전체 평균 상승률(5.07%)보다도 높은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대부분이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투자자들이 지방 중소도시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특히 대기업 공장 이전, 교통망 확충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많은 지역일수록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