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제 불균형, 흑자국의 정체, 경제 이야기
경제는 참 아이러니한 존재입니다. 자본이 부족해서 성장하지 못하던 시절엔, 돈이 있으면 뭐든 될 것 같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세계 곳곳의 흑자국들로 알고 있는 독일, 일본, 중국, 그리고 북유럽 국가들이 막대한 자본을 손에 쥐고 있으면서도, 그 돈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넘치는 외환보유고, 기업의 현금자산, 가계의 초과 저축. 이 모든 자금은 경제라는 심장에 피처럼 돌아야 하는데, 지금은 혈관이 막혀 흐르지 않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자본이 많다는 것이 곧바로 경제의 건강을 의미하진 않는다는 이 역설, 바로 그 핵심을 파헤쳐 보아야 합니다.글로벌 경제 불균형글로벌 경제 흑자국은 기본적으로 수입보다 수출이 많아 외화를 버는 국가입니다. 이 말은 곧, 자국 내 소비나 투자가 ..
경제
2025. 5. 2. 09:38